'나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47

  1. 2007.08.28 [UFC74] 랜디 커투어와 가브리엘 곤자가
  2. 2007.08.27 랜디 커투어
  3. 2007.08.26 [Swiss] 인터라켄에서
Sports/UFC | Posted by hyena0 2007. 8. 28. 00:00

[UFC74] 랜디 커투어와 가브리엘 곤자가


헤비급타이틀매치

 UFC 74에서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역시 헤비급타이틀매치인 랜디커투어 가브리엘 곤자가의 경기일 것이다. 무엇보다 UFC에 진출한지 다섯경기만에 타이틀매치를 겨루게 된 곤자가는 가공할 팔꿈치 공격으로 프라이드 무차별급 타이틀을 가지고 이적한 미르코 크로캅을 실신시켜버린 장본인이다. 크로캅의 팬인 나로서는 생중계를 보고서 정말 충격적이었다.

 옥타곤이라는 제약에다가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는 UFC 룰에 익숙하지 않던 크로캅은 그의 주특기인 하이킥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매트에서 얻어 맞기만 하다가 일어나자마자 곤자가의 하이킥에 맞아 실신하고 말았다.

 다년간 레슬링으로 숙련된 랜디 커투어도 가공할 주짓수 기술을 가진 신예 곤자가를 어설피 봐서는 안될 것이다. 다만, 곤자가는 5라운드의 장기전을 한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커투어가 유리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역시 경기를 해봐야 알 것이다. 헤비급 타이틀이 누구에게 갈지 정말 기대되는 바이다. 경기는 8월 26일 일요일 오전 10시반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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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people | Posted by hyena0 2007. 8. 27. 23:39

랜디 커투어


Randy Couture 

 랜디 커투어는 UFC라는 종합격투기를 잘알 지 못 할때는 잘 알지 못했던 이름이다. MMA(Mixed Martial Arts) 경기가 알려지면서 여러 미국 선수 들에 대해 알려졌는데, 주목할 만한 선수가 랜디커투어 였다. 그 이유는 40대 중년의 나이에도 UFC라는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UFC 리얼리티쇼가 한 적이 있는데, 이때 두 팀으로 나누어 한 주에 한 명씩 탈락 시켜 마지막 승자에게 UFC 진출권을 주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두 팀의 코치가 척 리델과 랜디 커투어 였다. 여기서 노련한 코치인줄만 알았는데, 경기를 뛰는 것을 보고 놀랐고 그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보고 또 다시 놀라고 말았다.

 UFC 74 에서는 가브리엘 곤자가를  TKO로 승리하고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고수했다. 45세의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체력과 맷집을 보곤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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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Team Quest

경력사항
 
1995   폴리시 그랜드 프릭스 레슬링 챔피언
1997   내셔널스 그레코로만 레슬러상
2001   UFC 34-High Voltage 우승
2003   UFC 44-Undisputed 우승
2004   UFC 49-Unfinished Business 우승
2007   UFC 헤비급 챔피언


여행/스위스(Swiss) | Posted by hyena0 2007. 8. 26. 18:51

[Swiss] 인터라켄에서


Interlaken

 인터라켄 시내는 조그맣고 조용하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긴 하지만 거대한 산세에 눌려서 그런지 소란스럽지 않았다.

 인터라켄은 동역과 서역으로 구분되는데, 인터라켄 행 기차를 타려면 동역으로 가야한다. 숙소는 서역 근처였기 때문에 버스에 올랐는데, 사실상 나중에 걸어가보니 먼거리도 아니었다.

 동역앞에 있는 마트는 여기 사는 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가격이 괜찮으니 다른 나라로 떠나기 전에 물건을 좀 사들고 가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의 경우는 생수 가격이 싸서 (600원 정도) 두통이나 사들고 프랑스로 이동했었다.

 인터라켄에서 숙소는 Oberland Hotel 이라는 곳이었는데,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되고 있고 퐁듀가 일품이라는 가이드 북의 정보로 가봤다. 하지만, 숙박시설은 민박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인터라켄에선 차라리 호텔보다는 민박에서 지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퐁듀는 백포도주에 치즈를 넣고 끓인 것인데, 한 번쯤은 호기심에 먹어봐도 두 번은 안먹을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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