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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7 [박물관기행] 파르테논 신전
  2. 2010.01.25 [박물관기행] 루브르 박물관 ..6
  3. 2010.01.25 [박물관기행] 루브르 박물관 ..5
여행/박물관 | Posted by hyena0 2010. 1. 27. 20:12

[박물관기행] 파르테논 신전


  파르테논 신전

  그리스 아테네의 가운데 우뚝솟은 언덕인

  아크로폴리스에 파르테논 신전이 커다란 

  그리스 국기와 함께 보입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지도를 보고 갔음에도

  길이 복잡해서 찾아가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지도검색을 통해 나중에 알아보니 완전 거꾸로 한바퀴를

  돌았더군요.


  벼룩시장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골목에서 간간이 신전의 모습이 조금씩 보입니다.

  정문과 옆문이 있는데, 가신다면 정문으로 가십시오. 뒷문으로 갔다가 거의 한바퀴 정도를 거꾸로 돌아 갔답니다.

   신전의 여기저기는 유물이 널려 있고 보수 중이었습니다.

  신전의 입구에는 보수 중이라 철골 구조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내부의 대부분이 없고, 보수중으로 기중기 같은 구조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신상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없습니다. 
  대영박물관에 상당수의 유물이 있다고 하는데, 여긴 거의 폐허나 다름 없습니다.

  기둥의 상당수는 언덕에 여기저기 널려 있었습니다.

  관람객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파르테논 신전에 위치한 박물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입장료에 박물관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으나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군요.
  비행기 시간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봤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양 문화의 중심지인 아테네의 핵심 유물이지만 대부분이 대영박물관에 있다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영국에 유물을 반환할 것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나 봅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서 못 본 유물들은 대영박물관에서 어떤 형태로 있는지 보고 싶다고 말입니다.
  아테네 유물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유물들이 있겠지만,
  전리품으로서가 아니라 그들 문명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다시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물들도 외국에 상당수 전시되어 있지요.
  우리의 후손, 자식들에게는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교훈을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올 때 역시 길을 잘 몰라서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왔는데, 디오니소스 극장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
  어떤 설명을 듣고 있더군요. 시간이 없어 모든 것을 지나치기만 한 것이 아쉬움만 남게 합니다.




여행/박물관 | Posted by hyena0 2010. 1. 25. 01:48

[박물관기행] 루브르 박물관 ..6


  루브르 박물관 ..6

  중간 층을 거쳐서 지나가다보니

  조각상들이 보입니다.

  이제 모나리자를 보러 찾아가는 중입니다.

  모나리자 역시 찾아가기 쉽지 않네요.


  손이 묶인 노예의 모습입니다.

  사자의 가죽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 헤라클레스 입니다.

  아래가 저 유명한 승리의 여신인 니케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접근하기 어렵군요.

  다비드의 "나폴레옹의 대관식"입니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몰래 몰래 찍었는데, 관리인이 발견하면 사진을 찍지 못하게 제지하지요...

  앵그르의 "오달리스크"입니다. 오달리스크란 동방 할렘의 미녀를 말한다고 하는 군요.

  프랑스 혁명을 다룬 그림이지요. 이 사진을 찍고 제지당하고 말았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방탄유리로 막아져 있고, 접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멀리서 모나리자를 보고 사진을 찍는데, 관람객중 한명이 "no no"를 외치는 바람에 흔들려 버렸군요.

  모나리자도 봤으니 정말 지쳐서 나가는 길입니다.
  나가는 길에 미켈란젤로의 조각들이 있어 보고 가려합니다.

  미켈란젤로의 수작으로 뽑히는 "빈사의 노예"로 그의 고뇌와 한탄을 표현했다고 하지요.

  헤르메스 신입니다. 머리의 날개모양의 모자를 쓴 걸로 알 수 있지요.

  큐피트와 프시케의 모습입니다. 역동적이면서도 애절하게 보이는 군요.

  표를 확인하는 곳을 나가서 피라미드 밑의 홀과 연결된 2층에는 푸드코드가 있습니다. 간단한 음식을
  팔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싸온 음식을 오손도손 앉아서 먹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그 틈바구니에서 우리도 앉아서 음식을 먹었답니다.


  아침의 입장시간과 달리 엄청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며칠 봐야 한다는 박물관을 오전과 오후의 몇시간 동안 보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지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알 수 있게 오디오 가이드도 들고 여유있게 둘러 보고 싶네요.

여행/박물관 | Posted by hyena0 2010. 1. 25. 01:34

[박물관기행] 루브르 박물관 ..5


   루브르 박물관 ..5

  이어서 중세의 작품

  계속됩니다.

  


  갑옷이 무거워 보입니다.

  중간에 창밖에 밖을 내려다 보고 있는 조각들이 보입니다.

  맥주잔일까요? 정말 큰 잔이군요.

  보호를 위해서인지 조각이 마치 그물에 걸린 것 같군요.

  사실 중세 시대를 돌아보다 거의 기진맥진 한 상태였습니다.
  비너스하고 모나리자만 보고 나가자는 생각이었는데, 도대체 비너스를 찾기가 어렵더군요.
  이정표를 따라 갔지만 공사중이고 해서 돌아가고 일방통행이고 왔다갔다 하다가
  큰방에 사람들이 왁자지껄 하더군요. 거기 가운데 홀로 서있는 비너스를 발견했답니다.

  이 큰방에 다른 그림도 걸려있지만, 사람들은 오직 비너스에게만 관심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