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은 토프카프 궁전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지내에 미술학교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박물관 내에는 그리스 영향을 받은 석상을 스케치

  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박물관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우선 고대 유물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 벽돌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이란 등지에서 보이는 벽화로 보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이런 벽화들을 봤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문명의 유물들입니다. 곱슬머리에 강렬한 인상을 하고 있는 거대한 석상입니다.

  아래는 알렉산더 대왕으로 보이는 석상입니다. 그리스 문명의 영향을 받은 석상들이 대거 놓여있습니다.

 신발의 문양 모양까지 세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제우스 신으로 보이는 석상입니다. 아래는 여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군요.
  신발의 가죽 무늬까지 그려져 있고 채색까지 되어 있었던듯 합니다.

  아래는 알렉산더 대왕의 석관인데 그 크기와 외관의 무늬가 화려합니다. 전투장면들이 세밀하고 채색까지 되어 있었

  으나 지금은 많이 색이 바랬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또 다른 유물들이 있는데, 마치 오래된 도서관의 냄새가 나고 관람객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중간 발코니에서 아래로 보면 트로이목마의 모형이 보이는 군요.

  내부를 보고 나오니 고양이 한마리가 돌아다니는 군요.
  아직도 정리가 되지 않은 유물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터키 근처에서 발견되는 고대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알렉산더 대왕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슬람 국가임에도 그리스 유물이 많이 발굴되었고, 메소포타미아 문명등 다양한 문명의 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특색이 있는 박물관 입니다. 다만, 유물에 대한 설명을 더 잘 들을 수 있다면 관람객들이 더 정보를 공유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

  메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면서
 
  제일먼저 달려갔다고 하는 성소피아성당...

  성당이 비잔틴 제국의 상징과 같았으므로 이 건물을
 
  모스크로 바꾸라고 지시하게 되지요.

  그래서 첨탑이 들어서고 내부의 장식도 이슬람형태로

  일부 변경되고 하기아 소피아라고 불리게 됩니다.

  그렇게 모스크로 지내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경되어

  아야 소피아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과거의 유물이 놓여 있습니다.



  건물 내로 들어가는 천정에는 예수와 황제 레오 6세가 무릎을 꿇고 있는 수태모습이 모자이크화로 된 것이 보입니다.

  왼쪽은 성모마리아, 오른쪽은 천사 가브리엘이라고 하는 군요.


  입구 통로에는 이슬람 문양도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지요.


  문을 통해 들어가면 커다란 공간에 돔이 있고 당시 보수 중 이었습니다. 내부 기둥에는 원형으로 큰 글씨로 이슬람
 
  문구가 써 있었습니다.


  아래의 항아리 모양은 예배드리기 전에 손과 발 등 몸을 씻는 장소입니다.


 아래는 엄지손가락을 넣고 한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 데, 사람들이 얼마나 돌렸으면 반질반질하더군요.


  공교롭게도 미흐라브와 설교단 위에 성모마리아와 예수의 모자이크화가 천정에 그려져 있습니다.

       설교단
     
      아야소피아라고 적힌 문구

  엘리베이터 같은 건 기대하지 마십시오.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2층에 올라가면 전체 모습을 볼 수 있고, 커다란 모자이크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마리아가 있는 모자이크 화인가 큰 벽에 장식되어 있는데, 사람이 손닿을 만한 곳은 다 뜯어가

  버렸네요. 아래에 조그맣게 원래의 모습이라고 추정되는 그림을 그려놓았군요.


  이 모자이크 화들은 조명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있는데, 모스크로 쓰일 시절에는 회반죽으로 덮여 있었다고 하는 군요.


  외부에 보면 모스크로 사용될 때 만들어진 예배전에 몸 씻는 장소가 보입니다.


  돌아보고 나오면서 사실 여긴 박물관이라고 할만큼의 유물이 많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 건물 자체가 유물이고, 비잔틴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섞여있는 건축물로서 사람들을 찾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토프카프 고궁 박물관

  지금까지 방문했던 박물관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우선 터키의 이스탄불 방문했을때, 도시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유물이었고 여러 박물관들을 돌아 볼 수 있었답니다.

  우선 토프카프 고궁박물관에 대해 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말그대로 술탄이 거주하던 궁전이었지만, 공화국이
 
  세워지면서 지금까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시 5월에 방문했었기에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약간의 염분을 느낄 수 있었지요.
 

  아래의 사진은 매표소에서 찍은 것인데, 빠박 아저씨가 여행가이드입니다. 여행가이드는 티켓을 먼저 끊을 수 있다고

  다짜고짜 세치기를 하더군요. 매표원에게 물어봐도 여행가이드 우선이라고 하는 군요...


  이곳은 행복의 문이라고 이름붙여진 곳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궁전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슬람 건축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도꼭지입니다. 예배를 드리기전에 몸을 씻는 장소이지요.


  금으로 무늬를 새겨놓은 양탄자 등이 보이는데, 굉장한 보석이나 장신구 등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되어 있어서 애석하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가는 곳이 동양자기와 보석컬렉션이 전시된 곳이지만 촬영이 불가하고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지요.


  박물관 뒤로 돌아가면 보스포러스 해협이 보입니다.


  망루에 서면 해협를 끼고 감옥으로 사용되었다던 갈라타 탑이 보입니다. 블루 모스크도 보이구요.

  시오노 나나미가 쓴 "콘스탄티노플 함락" 을 보면 메메드 2세가 금각만을 차지하기 위해 갈라타 언덕을 올라타서

  배를 이동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갈라타 타워를 보며 상상해 보니 과연 놀라운 광경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갈라타 타워
                         블루모스크

   하렘 내부에는 돔아래에 다양한 무늬의 타일들이 붙어 있고 자개 형태의 문양들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마치 원로들과 담배피면서 앉아서 논의했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카페트가 오래되어 상당히 어두워 보였지요.


  아래는 무기를 전시한 전시관입니다.


  내부를 휘 돌아 나가다 보면 도자기를 전시한 전시관이 또 나옵니다.


  출구를 나가기 전에 커다란 고목이 위는 썩어 없어지고 밑둥만 남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궁궐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