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위스(Swiss) | Posted by hyena0 2007. 8. 26. 18:51

[Swiss] 인터라켄에서


Interlaken

 인터라켄 시내는 조그맣고 조용하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긴 하지만 거대한 산세에 눌려서 그런지 소란스럽지 않았다.

 인터라켄은 동역과 서역으로 구분되는데, 인터라켄 행 기차를 타려면 동역으로 가야한다. 숙소는 서역 근처였기 때문에 버스에 올랐는데, 사실상 나중에 걸어가보니 먼거리도 아니었다.

 동역앞에 있는 마트는 여기 사는 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가격이 괜찮으니 다른 나라로 떠나기 전에 물건을 좀 사들고 가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의 경우는 생수 가격이 싸서 (600원 정도) 두통이나 사들고 프랑스로 이동했었다.

 인터라켄에서 숙소는 Oberland Hotel 이라는 곳이었는데,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되고 있고 퐁듀가 일품이라는 가이드 북의 정보로 가봤다. 하지만, 숙박시설은 민박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인터라켄에선 차라리 호텔보다는 민박에서 지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퐁듀는 백포도주에 치즈를 넣고 끓인 것인데, 한 번쯤은 호기심에 먹어봐도 두 번은 안먹을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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