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31. 21:10

[2007 다이너마이트] 최용수, 마사토에 패

[2007 다이너마이트]

최용수 vs 마사토

 일본의 K-1 왕자 마사토와 왕년의 WBA 챔프인 최용수의 경기이다. 복싱과 킥복싱의 대결인데, 최용수는 복싱을 대표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하고 마사토는 킥으로 승부를 하겠다고 했다. 김영현이 좀전에 당했던 것처럼 로우킥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1라운드 공이 울리고 최용수가 먼저 로우킥을 주고 펀치를 날리다가 로우킥을 피하고 원거리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마사토의 공격이 진행되고 펀치를 서로 날리다가 방향이 맞지 않아서 킥이 얼굴을 맞아서 쓰러지고 만다. 충격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자세가 불안하다. 로우킥을 의식하다가 또 얼굴을 맞을뻔 한다. 이렇게 하다가 1라운드가 끝난다. 마사토는 최용수의 숙이는 타이밍을 알아차리고 그 순간에 킥을 올리고 있고 표정이 알았다는 것 같다.

 2라운드는 펀치를 안면에 날리고 킥을 피했는데, 마사토는 펀치가 들어갈때 숙이는 것을 보고 킥을 날리고 있다. 최용수도 킥을 날린뒤 펀치를 들어가지만 잘 맞지 않는다. 하이킥을 날리는 마사토이지만 최용수는 용케도 잘 피해낸다. 뒤돌려차기를 해보는 최용수이지만 맞지않고 쓰러지기만 한다. 최용수는 그렇게 힘든 것같지는 않지만 경기가 맘대로 풀리지 않는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먼저 로우킥을 던지지만 펀치를 맞는 최용수다. 백스핀을 주지만 제대로 맞지 않고 로우킥과 펀치의 콤비네이션이 이어지자 세컨에서 타월이 날라와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펀치와 킥의 콤비네이션이 이어지자 몸의 균형을 잃고 쓰러지려고 하자 세컨에서 경기를 포기 한 것이다.

 선전을 했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K-1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 챔피언에게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31. 20:46

[2007 다이너마이트] 김영현 KO 패

[2007 다이너마이트]

무사시 vs 아카

무사시가 이기기 위한 대전상대로 보이는 아카는 K-1 룰에 적응하지 못하고 펀치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KO 당하고 말았다. 1라운드는 아카가 펀치로 무사시에게 연타를 날렸지만, 모두 커버로 막혔고 힘만 빼고 말았다.
2라운드가 되자 무사시가 숨을 헐떡이는 아카를 조금씩 공격하면서 먹잇감을 쫓아가듯이 공격하더니
코너에 몰아 펀치러시를 해서 KO 승를 얻었다.

김영현 vs 니콜라스 페타스

링에 서보니 둘의 키차이는 상당했다. 니킥으로 몰아붙이는 김영현 그러나 페타스는 로우킥으로 응수한다.
거리를 맞추다 니킥으로 공격하다 다시 로우킥을 맞는 김영현은 그도 역시 로우킥으로 응수한다.
로우킥으로만 공격하는 김영현은 니킥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커버위로만 맞고 있다가 페타스의 찍기 공격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다 페타스는 뒤차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로우킥을 하면서 허벅지는 벌것게
부어오르고 공격하려다가 발을 헛딧어서 다운으로 인정받고 만다. 예상했던대로 속도가 느리다 보니
빠른 공격으로 로우킥을 하니 버티기가 어려운 것 같았다. 게다가 강하게 들어오는 로우킥의 경험이
없다보니 다리가 풀릴 수 밖에 없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로우킥으로 응수하지만 킥을 맞다가
주춤하는 사이에 안면을 공격받고 쓰러지고 만다. KO 를 당하고 말았다. 그는 그런 펀치를 맞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걸로 보이는데, 머리가 휘청할 정도 였으니 말이다.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31. 19:27

[2007 다이너마이트] 줄루 vs 미노와맨

줄루 vs 미노와맨

5분 3라운드로 진행된 경기는 미노와 맨이 이리저리 링주위를 도망다니다가 로우킥을 시도하고
공격을 할려고 시도한다. 계속 링주위만 맴돌다가 결국 경고를 받는 두선수를 보고 관객들이 웃고 말았다.
미노와맨은 로우킥을 차고 도망가고 하는 방법을 반복했다. 그러다 한차례 줄루의 주먹에 걸렸지만, 크게 충격은 없는 듯 했다. 그러다 화난 줄루는 도망가는 미노와맨을 잡아서 눕혀서 체중으로 눌렀지만 별다른 기술을 쓰지못하고 오히려 미노와에게 없어치기를 당한다. 줄루가 백으로 잡고도 별다른 기술을 쓰지못하던 중에 1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가 시작하고 다리에 충격을 받았는지 로우킥에 주춤하고 왼다리를 약간 절고 있다. 줄루의 인상은 점점 일그러 지고 있었고 도망다니는 미노와를 쫓아가기가 점점 힘든데, 미노와를 잡아서 다시 몸으로 눌러 키락을 시도한다. 하지만 어설픈 동작으로 풀리나고 만다. 코너에서 다시 잡힌 미노와 맨은 백마운트까지 잡히고 줄루가 초크를 시도하지만 팔이 두꺼워서일까 잘 안걸린다. 줄루는 힘든 표정으로 해머링을 시도하지만 미노와는 잘 피해내고 있었다. 연타를 계속얻어맞던 미노와는 공이 울려서 한숨돌린다.

 3라운드는 미노와가 펀치로 공격했지만 오히려 리치가 긴 줄루에게 더 얻어맞는다. 코너에서 다시 그라운드에서 잡힌 미노와는 연신 줄루의 주먹을 얻어 맞고 있다가 심판이 포기하겠냐고 물어봐도 괜찮다고 한다. 줄루가 또다시 연신 주먹을 내려치자 심판의 정지로 경기는 줄루의 승리로 돌아간다.

초반에 장난치지말고 좀더 로우킥을 시도했더라면 후반에 승산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