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NA0 : Don't be boiled frog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Season3 - 7화 (1)

6편 마지막에 사라의 죽음에 이성을 잃고 닭발을 휘슬러에게 던져버리고만 스코필드는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시청자를 궁금증의 도가니로 빠뜨리고 말았는데, 역시나 그건 다 작전이었다.

 목숨을 건 결투에 앞서 모두들 광장에 집결한 사이 스코필드와 휘슬러는 탈출할려고 하는 것이다. 한편 링컨은 아들을 탈출 시킬 준비를 하고, 해가 시간이 되자 빛을 반사시켜 경비는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서 그물을 떨어뜨려 탈출을 시도한다.

 그런데, 하늘이 돕지 않았는지 이대로 프리즌브레이크를 끝낼 수 없어서 였는지, 구름이 해를 가려 더이상 가드타워에 햇빛이 반사되지 않아 다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리는 스코필드는 안타깝기만 하다.

Orientation

 그간 기다린 미드 폐인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줄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3가 시작 되었다. 에피소드 1에서는 시즌3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예고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었다.

 우선은 "소나"라는 파나마의 무법 교도소를 배경으로 나름대로의 룰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고, 등장인물들을 알려준다.

 소나에서는 교도관들이 없지만, "레체로"라는 인물이 사실상 감옥을 관리하고 있고 죽어서야 끝낼 수 있는 싸움을 일으키고 주도하는 배후에 있다.

 이전 시즌에서 나오던 익숙한 인물들 역시 감옥에 같이 있게 되는데, 티백, 마혼, 벨릭 이 같이 소나에 수감되고 링컨은 거꾸로 감옥밖에서 동생을 꺼내기 위해 노력한다.

 감옥의 시궁창 어딘가에 숨어 있는 휘슬러라는 인물을 빼내는 것이 시즌 3에서는 주요한 이야기가 될 것이며, COMPANY의 알 수 없는 배후에서 소나에 넣은 것처럼 휘슬러를 데리고 탈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믿었던 형마저 그의 아들 엘제이와 새라를 구하기 위해 탈출을 독려하므로 이야기는 탈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예상되는 구도는 스코필드 진영이 마혼, 벨릭이 있을 것이고 레체로의 진영에는 기존 죄수들과 티백이 있어서 방해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티백은 악역의 감초역할을 하면서 또다시 스코필드의 목을 죄어 같이 탈옥을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전 시즌처럼 긴장감을 이어갈지 주목되는 바이다.

시즌3 의 시작은 언제인가?

 프리즌브레이크 시즌2가 끝나면서 도대체 "SONA"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도 들고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 극한으로 끌고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검색을 해보면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이 미국에서 언제 시작하는 것인지, 애매했는데 FOX TV의 웹페이지를 확인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나역시 그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8월 27일에 시즌이 재시작 하는 걸로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확인해 보니 시즌 2의 마지막 6편을 방영하고, 9월 17일부터 시즌3를 방영한다고 한다. 시즌2가 잘 기억나지 않는 시청자를 위한 배려인지도 모르겠으나, 시즌3을 기다리는 폐인들의 속은 타들어 갈 것이다.

 FOX TV에서는 미리 시즌 3의 17분 영상을 공개하여 더욱 폐인들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