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집게 모델이 실용성도 있는 것 같아 만들어 보았답니다.
만드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총 13개를 만드느라 대량생산을 경험했네요
드래곤
우리아이가 "드래곤 길들이기"에 빠져있는 터라 드래곤을 만들어 주기로 했지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해당 애니매이션의 모델들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작권 때문인데요. 여튼 아이가 가지고 놀거니까 일단
그냥 무료로 구할 수 있는 드래곤 모델을 thingiverse사이트에서 구해서
프린팅 해봤습니다.
두번째 드래곤을 만들어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시면 바닥에 테이프를 붙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프린터가 플라스틱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겁니다.
미국의 경우 painter's tape 라고 파란색 테이프를 이용하는데, 이 역시 마스킹 테이프로
종이 테이프를 말합니다. 굳이 해외배송하지 마시고, 효과는 같으니 2~3천원대의 국내 제조사
테이프를 이용하시면 될듯합니다. 이상하게 국내 회사 제품의 제조는 미국이네요.
티라노 사우르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룡인 티라노를 만드는 것을 시도해봤습니다.
처음엔 모델을 G-Code로 생성해서 그냥 만들었는데,
두 다리까지는 어떻게 되다가 꼬리 부분을 만들면서 허공에 플라스틱을 사출해서
버리고 있는 걸 발견하고 커터칼로 대주다가 이래서는 안돼겠다 생각했지요.
현재 Repetier 라는 프로그램으로 인쇄하고 있는데, 그 내부에 G-code를 생성하는
Slicer 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설정에 보면 Supporter 부분에서 아무런 설정이 없었는데요.
여기에 설정을 해주면 허공에 있는 위치에 플라스틱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첫번째 레이어 부터 서포터를 생성해서 올라옵니다.
물론 필요한 부분만 되는게 아니라 전체로 구성되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좀 아깝긴 하지만
처음이니 어쩔 수 없지요..
이렇게 설정해서 티라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