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물관 | Posted by hyena0 2010. 1. 23. 20:33

[박물관기행] 바티칸 박물관 ..1


  바티칸 박물관 ..1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성당의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아침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티칸 성당을 오전에 먼저 갔더니,

  줄이 상당히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래 그림의 적색 점선이 바로 줄 섰던 곳입니다.
 
  줄을 서고 있으면 집시들이 돈을 달라고

  지나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소매치기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표를 다시 사고 나서 정원에 들어오게 됩니다. 

솔방울 모양의 동상이 있고 푸른 잔디가 있는 정원의 벤치에는 여유롭게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가운데는 현대미술의 작품으로 보이는 원형의 조각품이 보입니다.



  정원을 지나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국과 지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로마시대의 조각들이 즐비합니다.



  석상에 낀 먼지도 상당하군요.
  그리스 로마시대의 석상들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보고 그 인물을 안다고 합니다.
  왼쪽의 경우 방패를 가지고 있는 걸 보니 전쟁의 여신 아테나 일것 같구요, 가운데는 사자가죽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걸
  봐서는 헤라클레스 일것 같네요.
  저기 멀리 미술책에서만 봤던 라오콘 석상이 있습니다. 라오콘은 트로이 목마를 놔두고 트로이군대가 떠났을때
  말리다가 바다에서 뱀이 나와서 그 가족을 잡아 먹는다는 신화의 내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뱀과 사투를 벌이는 라오콘의 모습이 정말 처절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과거에 있던 사진인데, 잘못 붙였던 것인지 파손되었는지 지금의 모습과 좀 다릅니다.
  

  동물에 대한 조각들도 많았는데, 아래의 개 조각 목구멍에는 애석하게도 동전이 박혀있더군요.
  낙타머리, 비둘기, 오리 등 각종 동물들의 조각입니다.

  머리와 팔 다리가 없는 조각입니다.
  아래의 거대한 상도 헤라클레스로 보입니다. 사자가죽과 몽둥이가 보이네요.


 석관에도 다양한 조각이 있습니다.
  바닥의 타일에서도 여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