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91

랜디 커투어랑 블록레스너가 UFC91에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대결을 하게 된다.

블록레스너가 이전 경기에서 히스 헤링을 이기며 옥타곤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지난 2월에 데뷔해서 불과 일년도 되지 않아 챔피언타이틀 전을 한다는 것은 거의 파격이라고 생각된다.

화이트 회장은 프로레슬러에서 MMA 파이터로 완전히 변모한 그를 너무 신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레슬링과 프로레슬링을 섭렵한 블록레스너라 할지라도 아직은 맞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는데,

노장의 랜디 커투어와 황소처럼 팔팔한 블록레스너가 붙을 경우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기대 결과는 옥타곤에서 잔뼈가 굵은 랜디 커투어가 아무래도 승리를 하지 않을까 하지만,

히스헤링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블록레스너의 지칠줄 모르는 스테미너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