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렌노카 2007]

최홍만 vs 효도르

 갑작스런 메인이벤트의 시간변경으로 효도르와 최홍만의 경기는 마지막에 하지 않고 앞당겨 졌다. 노란 머리를 한 최홍만이 기도를 하면서 아무런 포퍼먼스 없이 경기장에 등장했다. 최홍만은 많이 긴장한 듯 숨을 몰아쉬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효도르도 고개를 숙인채 냉정한 얼굴을 하고 무덤덤하게 등작했다. 각각 소개를 마치고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둘이 서니 신장차가 꽤 났다.

 1라운드가 시작되고, 효도르는 허리를 잡았지만 최홍만이 거꾸로 눕혀버렸다. 얼굴을 압박하고 있는 최홍반이지만, 바로 암바가 걸리는데 최홍만이 펀치를 날려 효도르의 얼굴이 상했다. 펀치를 날려 오히려 효도르에 얼굴을 가격해서 효도르를 눕혀서 파운딩을 시도했지만, 바로 몸을 돌려서 암바로 최홍만의 팔을 꺽어버려서 탭아웃을 받아내었다. 역시 날렵한 60억분의 1의 사나이 효도르였다. 정말 순식간에 승리를 얻고 미소를 보여주는 효도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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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도 지긴 했지만 세계최강의 효도르에게 이기는 것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놀라운 잠재성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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