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0. 27. 21:30

Hero's in seoul 2007 : 데니스강과 추성훈

Hero's in seoul 2007

 K-1 의 종합격투기 룰로 진행하는 히어로즈 경기가 11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여기서 가장기대되는 빅매치는 바로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데니스강과 추성훈의 경기이다. 데니스강은 프라이드에서 K-1으로 이적하여 진행하는 첫경기이고, 추성훈은 몸에 크림을 바르고 출전하여 징계를 받은 후 복귀하는 경기여서 더욱 팬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나 유도를 기반으로 하는 추성훈과 주짓수를 기반으로 하는 데니스강의 경기이기에 그들의 경기가 더 기대된다. 만약 경기에서 추성훈이 유도복을 입고 나온다고 하면 도복에 익숙하지 않은 데니스강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궁금하고, 유도복을 입고 나오지 않는다면 추성훈이 어떤 타격적인 공격을 할 것인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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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경기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선수가 대거 등장하는데, 상승세에 있는 윤동식 선수의 선전이 이어질지 주목하게 된다. 한편 씨름의 이태현은 그간 쌓은 종합격투기 기술을 적용하여 승리를 이끌어 낼 것인지 궁금하다. 스프릿 MC 무대에서 검증이 되었던, 권아솔 등의 선수도 등장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메인이벤트 데니스 강 VS. 추성훈
제9경기 윤동식 VS. 파비오 실바
제8경기 김태영 VS. 젤그 갈레시치
제7경기 김민수 VS. 미노와맨
제6경기 이태현 VS. 야마모토 요시히사
제5경기 김대원 VS. 마르셀로 가르시아
제4경기 카를로스 뉴튼 VS. 오야마 슌고
제3경기 허민석 VS. 시바타 가츠요리
제2경기 권아솔 VS. 나카무라 다이스케
제1경기 베르나르 악카 VS. 포아이 스가누마 
오프닝 제2경기 이은수 VS. 마고메드 설타나크메도프
오프닝 제1경기 최영 VS. 소노오카 마사노리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9. 29. 23:54

K-1 월드그랑프리 2007 개막전 결과

김영현 대 야나기사와
  원조 골리앗 김영현은 노장 야나기사와를 상대로 무예타이 전사가 되어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안정적으로 펼쳐졌고, 김영현은 기본기로만 경기를 펼쳤다. 김영현의 펀치는 아직 훈련이 덜 되어서 노장에게 충격을 주기는 힘들어 보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운을 얻어 판정까지 간 후에야 승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의 첫경기는 자신감을 얻기에는 그만이었던 것같지만,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를 위해서는 더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바다하리 대 바이니
 저돌적으로 공격한 바다하리는 바이니와 펀치를 주고받다 턱을 맞고선 쓰러지고 말았다. 한창 상승세인 바다하리가 본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가 주목된다.

글라우베 페이토자 대 클라우드 디파우스트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다. 디파우스트는 오늘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경기내용으로 봐서는 졌다고 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였다. 페이토자는 그의 장기인 브라질리안 킥 한번 써보지 못하고 고전 했고, 디파우스트는 발차기를 할 수 없게 거리를 좁히며 철권이라고 불리는 펀치를 꽂아 넣었다. 아쉽게 지긴 했어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다.

세미슐츠 대 폴 슬로윈스키
 세미슐츠는 현재 챔피언 답게 폴 슬로윈스키를 가볍게 요리했는데, 슬로윈스키의 스승인 어네스트 호스트의 바램으로 세미슐츠를 이기고자 했으나 역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를 이기기는 힘들었다.

레미본야스키 대 스테판 레코
 상승세인 스테판 레코는 언제나 그의 약점인 펀치 러시할 때에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레미본야스키의 니킥에 주저앉고 말았다. 레미본야스키가 슬럼프를 벗어던지고 재기의 빛을 발하는 것처럼 보여서 다시 그랑프리 챔피언이 될지 기대가 된다.

후지모토 유스케 대 주니치
 주최측 추천으로 경기에 나온 주니치라는 선수는 제롬느 벤너를 판정으로 이겼을 만큼, 기본기가 되어 있는 선수였다. 후지모토 유스케는 경기전에 정상급 선수와 싸우는게 어떤지 보여주겠다고 했으나, 그의 주특기인 막무가내식의 휘두르는 펀치 때문에 오히려 주니치의 받아치는 카운터 펀치에 체력이 소진되어 제풀에 꺽여 패하고 말았다.  주니치라는 신예선수가 일본의 대표선수자리를 꿰차며 그랑프리 본선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되었다.

제롬느 벤너 대 박용수
 박용수가 경기전날 제롬느벤너와 경기하고 싶다고 한 말때문에 경기가 바뀌었다고 하긴 했지만, 루슬란 카라예프가 어떤 이유에선지 참석하기 힘들어서 대전이 바뀌었다. 박용수가 무사시와의 경기에서 KO 된 것처럼 상대의 펀치를 맞으면 흐느적 거리다가 체력소진으로 인해 결정타를 맞게 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같은 패턴으로 경기에 패하고 말았다. 경기운영방식도 그렇지만 운동방식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피터아츠 대 레이세포
 선수생명으로는 내리막인 레이세포는 부활하고 있는 피터아츠에게 경기포기로 패하고 말았는데, 그의 몸매에서 볼 수 있듯이 더이상 날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피터아츠의 경우, 상대의 경기흐름을 읽어 가며 그의 방식대로 풀어나가서 승리를 얻었다.

최홍만 대 마이티 모
 모두가 기대하던 최홍만과 마이티모와의 경기는 애매한 판정승으로 결론이 났다. 최홍만은 앞차기로 마이티모가 접근할 수 없게 했고, 왼손커버로 오른손 훅을 경계했다. 초반에는 너무 경계한 나머지 왼손으로 공격을 할 수 없었는데, 2라운드부터는 그걸 잊고 잠시 내렸다가 정타는 아니지만 마이티모의 훅에 몇차례 공격을 받았다. 앞차기를 하다가 로우블로 성의 공격으로 다운된 것으로 처리되어 모에게 감점요소를 주었는데, 이전 몇차례의 공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로우블로 외에 앞차기에 의한 복부의 데미지가 컸으리라 생각되었다. 어쨌거나 최홍만이 방어는 잘 했지만, 그가 호언장담한 것처럼 KO로 이길 수 있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월드그랑프리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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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9. 29. 10:14

최홍만, 마이티모에 이길것인가?

K-1 World 그랑프리 개막전
 
 오늘 최홍만이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마이티 모와 대전하게 된다. 언론에서 집중조명을 받고 있듯이 많은 팬들이 이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본이아니게 대전하는 상대가 한국인이다보니 "코리안 킬러"라는 별칭을 얻은 마이티 모는 일관되게 최홍만이 어떻게 하던 상관없이 이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경기를 위해 한국에 와서는 말을 자제하고 있긴 하지만, 그 자신감은 여전한 걸로 보인다.

 최홍만은 이전 경기에서 볼 수 있듯이 왼손잡이식의 자세로 변경하여 그의 니킥을 주무기로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티모와의 전 경기에서 당한것처럼 노출된 얼굴을 펀치에 맞지 않기 위해 더욱 커버를 올리고 방어하는 능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마이티 모는 이미 최홍만과 상대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방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고, 상체만 신경쓰다가는 로우킥으로 하체에 타격을 입을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방어와 함께 자신의 니킥을 넣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미슐츠와 최홍만의 서울경기에서 판정승 한 적이 있지만, 저돌적이고 강한펀치를 가진 마이티모와의 경기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 둘중 오늘 누가 이길 것인가? 최홍만이 이겼으면 하고 은근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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