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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8 K-1 World GP 2007
  2. 2007.11.18 [UFC78] 마이클 비스핑 대 라샤드 에반스
  3. 2007.11.02 추성훈에 무릎꿇은 데니스 강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8. 11:01

K-1 World GP 2007


K-1 World GP 2007

 드디어 올해의 K-1 월드 그랑프리 Final이 12월 8일 토요일에 펼쳐진다. 8명의 도전자들은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을 향해 싸울 것이다.
 대진은 아래와 같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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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과 제롬느 벤너, 세미슐츠와 페이토자, 바다하리와 본야스키, 피터아츠와 사와야시키가 경기를 치른다. 여전히 세미슐츠가 절대강자로 보이고 만약 최홍만이 제롬느 벤너를 이긴다면, 두 거인이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이전에는 홈이라는 이점으로 판정승을 했던 최홍만이 경기가 성사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체력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서 이긴다 하더라도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역시 기대되는 경기는 최홍만이 제롬느 벤너를 이길까 하는 것이다. 이긴다면 어떤 모습으로 이길지 열심히 훈련한 정도가 어떨지 기대된다. 마이티 모의 경기에서처럼 무력한 경기를 펼치지만 않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객관적으로 경기결과를  예상해 본다면, 제롬느벤너 승, 세미슐츠 승, 본야스키 승, 피터아츠 승에 이어 4강에는 세미슐츠 승, 피터아츠 승, 결승에는 세미슐츠가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부상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경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고, 선수들의 준비한 여부에 따라 예상을 하기 힘든 정상급 선수들이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은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로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아래의 포스터에서 보듯이 최홍만이 젤 크면서도 머리도 역시 제일 크다. 그래도 이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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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UFC | Posted by hyena0 2007. 11. 18. 15:10

[UFC78] 마이클 비스핑 대 라샤드 에반스

UFC78 VALIDATION

 메인 이벤트인 마이클 비스핑과 라샤드 에반스는 서로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동갑내기의 기대주인데, 누가 승리를 할지 기대가 되었다. 마이클 비스핑이 경기하기전 퀸튼잭슨이 귓속말로 뭔가를 속삭이고선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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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비스핑을 철장에 밀어붙인 에반스는 테이크 다운 시도하다가 다시 일어나고, 미국과 영국선수의 대결에서 관객들은 USA를 외쳐댔다. 지속적으로 밀어붙이는 에반스는 비스핑의 무릎공격에 약간은 물러났다가, 비스핑이 발차기를 하는 틈을 타 다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1라운드가 공방 속에 끝나고 비슷한 양상으로 2라운드가 펼쳐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별다른 공방을 펼치지 못한 두 사람은 공격적이었던 에반스가 승리를 이끌며 싱거운 경기를 마쳤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싱거운 경기로 프라이드FC를 그립게 만드는 주말이었다.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1. 2. 23:59

추성훈에 무릎꿇은 데니스 강

히어로즈 2007

 메인경기로 펼쳐진 데니스강과 추성훈의 경기는 기대만큼 긴장된 내용으로 펼쳐졌다.

 경기 시작부터 긴장된 선수들의 표정에서 볼 수 있듯이 박빙의 경기가 점쳐졌는데, 경기가 시작되자 데니스강이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추성훈은 데니스강의 스트레이트를 피하면서 간간히 로우킥으로 거리를 맞추고 있었는데, 데니스강이 날린 스트레이트를 맞받아친 Left 펀치에 코에 상처가 났고 그 충격으로 데니스강은 눈을 깜빡거리며 힘겨워했다. 그다음 데니스강은 역전을 위해 그라운드로 가려고 다리를 잡아 끌어당겼지만, 그라운드기술에도 정통한 추성훈에게는 역부족이어서 쉽게 다리를 빼고 달아났고 오히려 안면에 펀치를 얻어맞았다.

 그 후로 데니스강은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코에서 나는 피 때문에 얼굴을 가리 주먹 커버로 연신 코에 손을 대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 주먹을 교차하다가 추성훈은 점점더 데니스강을 압박해 갔고 코너에 몰고 교차된 주먹은 데니스강의 턱에 작렬하며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렸다.
데니스강은 그대로 아래로 주저 앉았고 심판의 제지로 경기는 추성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라운드에서 결정이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져버리고 유도복을 벗어던지고 타격가로 거듭난 추성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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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강의 경기는 항상 그러했듯이 약간 2%가 모자란 느낌이 드는데, 타격에서 A급 선수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초반에 K-1 경기에서 출전해서 카오클라이에게 실신KO를 당했던 것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그리고 그라운드 기술에서도 완벽하게 들어간 것이 드물었던 것도 사실이다.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좀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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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성훈이 승리 후에 약간은 목이 메이면서 한 얘기, "우리 대한민국 최고!!" 가슴찡한 말이었다. 그간 사쿠라바와의 경기이후 마음고생하던 추성훈의 완벽한 복귀신고였다.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