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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8 K-1 World GP 2007
  2. 2007.11.02 추성훈에 무릎꿇은 데니스 강
  3. 2007.10.27 Hero's in seoul 2007 : 데니스강과 추성훈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8. 11:01

K-1 World GP 2007


K-1 World GP 2007

 드디어 올해의 K-1 월드 그랑프리 Final이 12월 8일 토요일에 펼쳐진다. 8명의 도전자들은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을 향해 싸울 것이다.
 대진은 아래와 같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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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과 제롬느 벤너, 세미슐츠와 페이토자, 바다하리와 본야스키, 피터아츠와 사와야시키가 경기를 치른다. 여전히 세미슐츠가 절대강자로 보이고 만약 최홍만이 제롬느 벤너를 이긴다면, 두 거인이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이전에는 홈이라는 이점으로 판정승을 했던 최홍만이 경기가 성사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체력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서 이긴다 하더라도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역시 기대되는 경기는 최홍만이 제롬느 벤너를 이길까 하는 것이다. 이긴다면 어떤 모습으로 이길지 열심히 훈련한 정도가 어떨지 기대된다. 마이티 모의 경기에서처럼 무력한 경기를 펼치지만 않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객관적으로 경기결과를  예상해 본다면, 제롬느벤너 승, 세미슐츠 승, 본야스키 승, 피터아츠 승에 이어 4강에는 세미슐츠 승, 피터아츠 승, 결승에는 세미슐츠가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부상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경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고, 선수들의 준비한 여부에 따라 예상을 하기 힘든 정상급 선수들이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은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로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아래의 포스터에서 보듯이 최홍만이 젤 크면서도 머리도 역시 제일 크다. 그래도 이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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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1. 2. 23:59

추성훈에 무릎꿇은 데니스 강

히어로즈 2007

 메인경기로 펼쳐진 데니스강과 추성훈의 경기는 기대만큼 긴장된 내용으로 펼쳐졌다.

 경기 시작부터 긴장된 선수들의 표정에서 볼 수 있듯이 박빙의 경기가 점쳐졌는데, 경기가 시작되자 데니스강이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추성훈은 데니스강의 스트레이트를 피하면서 간간히 로우킥으로 거리를 맞추고 있었는데, 데니스강이 날린 스트레이트를 맞받아친 Left 펀치에 코에 상처가 났고 그 충격으로 데니스강은 눈을 깜빡거리며 힘겨워했다. 그다음 데니스강은 역전을 위해 그라운드로 가려고 다리를 잡아 끌어당겼지만, 그라운드기술에도 정통한 추성훈에게는 역부족이어서 쉽게 다리를 빼고 달아났고 오히려 안면에 펀치를 얻어맞았다.

 그 후로 데니스강은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코에서 나는 피 때문에 얼굴을 가리 주먹 커버로 연신 코에 손을 대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 주먹을 교차하다가 추성훈은 점점더 데니스강을 압박해 갔고 코너에 몰고 교차된 주먹은 데니스강의 턱에 작렬하며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렸다.
데니스강은 그대로 아래로 주저 앉았고 심판의 제지로 경기는 추성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라운드에서 결정이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져버리고 유도복을 벗어던지고 타격가로 거듭난 추성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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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강의 경기는 항상 그러했듯이 약간 2%가 모자란 느낌이 드는데, 타격에서 A급 선수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초반에 K-1 경기에서 출전해서 카오클라이에게 실신KO를 당했던 것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그리고 그라운드 기술에서도 완벽하게 들어간 것이 드물었던 것도 사실이다.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좀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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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성훈이 승리 후에 약간은 목이 메이면서 한 얘기, "우리 대한민국 최고!!" 가슴찡한 말이었다. 그간 사쿠라바와의 경기이후 마음고생하던 추성훈의 완벽한 복귀신고였다.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한다.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0. 27. 21:30

Hero's in seoul 2007 : 데니스강과 추성훈

Hero's in seoul 2007

 K-1 의 종합격투기 룰로 진행하는 히어로즈 경기가 11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여기서 가장기대되는 빅매치는 바로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데니스강과 추성훈의 경기이다. 데니스강은 프라이드에서 K-1으로 이적하여 진행하는 첫경기이고, 추성훈은 몸에 크림을 바르고 출전하여 징계를 받은 후 복귀하는 경기여서 더욱 팬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나 유도를 기반으로 하는 추성훈과 주짓수를 기반으로 하는 데니스강의 경기이기에 그들의 경기가 더 기대된다. 만약 경기에서 추성훈이 유도복을 입고 나온다고 하면 도복에 익숙하지 않은 데니스강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궁금하고, 유도복을 입고 나오지 않는다면 추성훈이 어떤 타격적인 공격을 할 것인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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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경기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선수가 대거 등장하는데, 상승세에 있는 윤동식 선수의 선전이 이어질지 주목하게 된다. 한편 씨름의 이태현은 그간 쌓은 종합격투기 기술을 적용하여 승리를 이끌어 낼 것인지 궁금하다. 스프릿 MC 무대에서 검증이 되었던, 권아솔 등의 선수도 등장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메인이벤트 데니스 강 VS. 추성훈
제9경기 윤동식 VS. 파비오 실바
제8경기 김태영 VS. 젤그 갈레시치
제7경기 김민수 VS. 미노와맨
제6경기 이태현 VS. 야마모토 요시히사
제5경기 김대원 VS. 마르셀로 가르시아
제4경기 카를로스 뉴튼 VS. 오야마 슌고
제3경기 허민석 VS. 시바타 가츠요리
제2경기 권아솔 VS. 나카무라 다이스케
제1경기 베르나르 악카 VS. 포아이 스가누마 
오프닝 제2경기 이은수 VS. 마고메드 설타나크메도프
오프닝 제1경기 최영 VS. 소노오카 마사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