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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3 야렌노카 2007
  2. 2007.12.08 K-1 2007 월드그랑프리 결과
  3. 2007.12.08 K-1 World GP 2007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13. 23:22

야렌노카 2007

K-1 다이너마이트와 야렌노카 2007

 프라이드 FC의 잔류세력과 K-1 다이너마이트 멤버가 연말에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여기서 추성훈은 프라이드의 웰터급 챔프인 미사키 카즈오와 싸우게 되었는데, 미사키는 당시 데니스강을 판정으로 이기고 챔프가 되었었다. 경기내내 그다지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으므로 추성훈이 우세하지 않을까 하고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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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샙역시 복귀전을 가지는데, 기자회견장에서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몸이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 재미로 양념정도의 경기로 생각하고 보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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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은 효도르와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씨름선수라 안넘어 질거라고 자신 했지만, 효도르는 줄루징요와의 경기에서 보여준것 처럼 덩치가 크다고 해서 상대하기 쉬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최홍만은 정말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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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보다는 정말 화려한 대진으로 기대가 앞선다.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8. 21:41

K-1 2007 월드그랑프리 결과

K-1 2007 월드그랑프리

 올해 월드 그랑프리의 객관적인 예상은 이변없이 그대로 적중했다.
 
 최홍만과 벤너의 경기는 최홍만이 타격을 준비했다고는 했지만, 역시나 맞아본 적이 없는 그로서는 좀 얻어맞으면 페이스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연습한 것이 허사가 된 듯했다. 벤너의 경우 최홍만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한듯했다. 붙은 상태에서 파고들어 양쪽으로 날리는 훅으로 최홍만의 얼굴을 사정없이 갈겨주었다. 이것으로 최홍만은 자신이 준비한 것을 펼치지 못하고 판정으로 지고 말았다.

 세미슐츠와 페이토자의 경기는 오늘의 경기에서 가장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페이토자는 세미슐츠를 없애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세미슐츠의 페이스에 말려서 방어를 하면서도 그만의 브라질리안 킥을 날려서 거의 KO를 시킬뻔도 했지만, 거인의 기세에 눌려 패하고 말았다. 2%가 모자라서 질 수 밖에 없었던 페이토자는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었다.

 바다하리와 본야스키의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같은 기술을 두사람이 마치 쌍둥이처럼 싸우는 것이 정말 긴장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동시에 로우킥을 차는 모습이 마치 격투 게임을 하면 동일 인물을 선택해서 싸우는게 되는데 그런 모습같았다. 하지만 빈틈하나 없는 노련한 본야스키에게 약간의 차이로 바다하리는 질 수 밖에 없었다.

 피터아츠와 사와야시키의 경기는 피터아츠가 너무 강해서 였을까 하이킥에 쓰러지고, 펀치를 연달아 맞더니 1회 KO로 끝나고 말았다. 벤너가 사와야시키에게 진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피터아츠는 그를 KO 시켜서 정말 제2의 전성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준결승에서는 벤너가 초반에는 세미슐츠를 잘 요리했으나, 슐츠의 페이스에 말리고 벤너가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니킥을 맞고 상당한 데미지를 받은 듯 했다.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벤너의 코너에서 타월을 던져서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본야스키와 피터아츠는 전 챔피언들의 경기를 보여주었는데, 난타전으로 두 사람은 3라운드까지 가면서 있는 체력을 모두 소진하고 말았다. 본야스키는 도중에 커버만 하고 있으면서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많은 체력을 소진한듯 했다. 경고를 받고 번개같이 펀치를 몰아치긴 했지만 반전을 일으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간에 오른발로 로우킥을 차는데 무릎으로 막은 본야스키에 의해 피터아츠는 아마도 부상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다.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고 피터아츠가 판정승했다.

 결승은 작년과 동일한 양상이 펼쳐졌는데, 피터아츠가 세미슐츠를 공격하고 있었지만, 세미슐츠에게 점점 말리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펀치를 맞고 반격하려던 피터아츠는 오른다리의 경련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래서 거인 세미슐츠가 3년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피터아츠의 체력도 많이 소진된 것이 문제로 보였지만 본야스키와의 경기에서 손상된 오른다리의 부상이 누적되어 경기를 펼칠 수 없는 것으로 보였다.

 세미슐츠라는 거인을 누르지 못하고 올해도 변화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K-1의 월드그랑프리 룰이 하루에 3경기를 소화해야 하므로 체력과 기술, 운이 따르지 못하면 절대 챔피언이 되기 어렵다.
 
Sports/K-1 | Posted by hyena0 2007. 12. 8. 11:01

K-1 World GP 2007


K-1 World GP 2007

 드디어 올해의 K-1 월드 그랑프리 Final이 12월 8일 토요일에 펼쳐진다. 8명의 도전자들은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을 향해 싸울 것이다.
 대진은 아래와 같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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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과 제롬느 벤너, 세미슐츠와 페이토자, 바다하리와 본야스키, 피터아츠와 사와야시키가 경기를 치른다. 여전히 세미슐츠가 절대강자로 보이고 만약 최홍만이 제롬느 벤너를 이긴다면, 두 거인이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이전에는 홈이라는 이점으로 판정승을 했던 최홍만이 경기가 성사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체력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서 이긴다 하더라도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역시 기대되는 경기는 최홍만이 제롬느 벤너를 이길까 하는 것이다. 이긴다면 어떤 모습으로 이길지 열심히 훈련한 정도가 어떨지 기대된다. 마이티 모의 경기에서처럼 무력한 경기를 펼치지만 않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객관적으로 경기결과를  예상해 본다면, 제롬느벤너 승, 세미슐츠 승, 본야스키 승, 피터아츠 승에 이어 4강에는 세미슐츠 승, 피터아츠 승, 결승에는 세미슐츠가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부상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경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고, 선수들의 준비한 여부에 따라 예상을 하기 힘든 정상급 선수들이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은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로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아래의 포스터에서 보듯이 최홍만이 젤 크면서도 머리도 역시 제일 크다. 그래도 이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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