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47

  1. 2007.08.15 [Paris] 오르세미술관
  2. 2007.08.15 자넷 리
  3. 2007.08.15 그렉다이크
여행/프랑스(France) | Posted by hyena0 2007. 8. 15. 20:51

[Paris] 오르세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에는 많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국내에도 오르세 미술관전을 진행했었는데, 외부로 전시를 많이 하는 탓인지 가이드북에 있는
내용처럼 유명한 그림을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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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대부분은 다윗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데, 좌상단의 것은 골리앗의 머리를 밟고 있는 형상이다.
사람의 나체를 조각한 여러가지 형상을 볼 수 있었다. 미술품에 대해 미리 알고 가지 못해서
놓친 것들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Interesting/people | Posted by hyena0 2007. 8. 15. 20:42

자넷 리


우연히 '검은 독거미'란 별명을 가진 프로 여자 당구 선수 '자넷 리'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되었다. 이 선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나는 처음 본 얼굴이었는데도 낯이 익었다.

유창한 영어 구사는 물론, 사람들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는 유머감각, 경기에 임할 시를 제외하곤 항상 시원시원하게 웃는 얼굴...경기에서 지더라도 상대 선수에게 농담을 건낼 수 있는 여유 등. 그러니 그녀에게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건 알기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검은 옷만 입는 이유도 그것을 감추기 위한 것.

자넷 리 선수는 인터뷰하면서도 눈물을 비추지 않았다. 정말 강한 여자이다.이웃 어린이에게 노래를 불러줄 때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천진난만하기도 하다.

자넷 리 선수에게 의사가 "당구를 그만 두어야 하지 않겠느냐?"
"나에게 있어 당구는 선택이 아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다."

또 있다.
"많은 재능이 있는데 왜 한 가지에만 그렇게 꾸준히 할 수 있는지..?"
"그게 바로 한국인의 특성인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한국 사람들은 전부 자기가 맡은 일에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죠."

 정말 멋진 사람이다.

 아래 자넷 리 선수의 프로필과 경력 등을 올려보았다.

1970년생
뉴욕 부룩클린 출생
175.3㎝/54.5kg
브롱스과학고 졸업(1989)

닉네임 : Black Widow (검은 독거미)

선천성 척추측곡 (척추가 옆으로 휘는 병) 을 앓고 있다. 척추뼈를 고정시키기 위해 교정장치(볼트장치) 를 하고있다.
1993년 프로데뷔 세계랭킹 8위
1994-1995년 세계랭킹 1위
1996~1998세계랭킹 2위
1998년 WPBA (세계여자프로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1999년 세계랭킹 3위
2000년 노던라이트9-Ball 우승
2001년 BCA 9-Ball 챔피언쉽 우승 (2위 카렌 코어)
2001년 제6회 아키타 월드게임 금메달 (2위 카렌 코어)

2002년 Cuetec Cues Players Championship (5위)
2002년 Bruswick Billiards Spring Classic (2위)
2002년 BCA Open (4위)
2002년 Bruswick Billiards Midwest Classic (9위)
2002년 Bruswick Billiards U.S. Open (5위)
2002년 Cuetec Cues Fall Classic (9위)
2002년 Cuetec Cues National Championship (9위)
2003년 Tournament of Champions (1위)
WPBA 2003년 기준 (2004년 업데이트가 안된상태) 세계랭킹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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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people | Posted by hyena0 2007. 8. 15. 20:25

그렉다이크


 오늘 아침 사내 TOEIC 를 치르기 위해 준비하던 중...TV에서 특별 좌담이 펼쳐졌는데...
그렉 다이크, 전 BBC 사장이 나와서 언론의 공익성을 말하면서 언론이 중심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말하였다. 이라크전 발발 당시 블레어 정부에서 제시한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보고서인 '허튼 보고서'의 잘못을 지적보도하여, 법정으로 가게 되었고 결론은 정부쪽의 편을 들게면서 그렉 다이크는 BBC를 사임하게 된다.

 그러나 몇년뒤 법정은 보고서의 잘못으로 판결을 번복하고 그렉 다이크는 명예회복을 하게 된다...오늘 아침에 방송된 내용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더라....개인적으로 이라크 파병을 찬성했고, 블레어 정부를 신뢰하였지만, 언론의 입장에서는 잘못된 보고서를 가지고 파병을 주도하는 정부를 신뢰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그리고 거짓된 정보와 잘못된 내용을 알면서도 언급하지 않는 미국의 언론을 비판하였다. 당시에 영국정부 및 미국정부로 부터 압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그리고 사장을 사임하면서 그 밑에 있던 사람에게 부담을 주게 되어 미안했다고 한다...정부라는 거대한 집단에 대항해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언론의 책임감을 가지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에 대해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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