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57

  1. 2007.08.13 [스위스]클라이네 샤이덱에서..젖짜는 소년
  2. 2007.08.13 [로마]떼르미니역
  3. 2007.08.13 [로마]콜로세움
클라이네 샤이덱

 인터라켄에 오르고 나서 중간 정착지인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본 풍경들이다. 염소와 젖소 등을 방목하고 있었는데, 하이키을 하던 유럽인 가족의 아들녀석은 염소의 젖통을 붙잡고 젖을 짜는 것이 아닌가...언제 해봤는지 우유가 쭉쭉 나오는 것이 본인도 신기한지 웃다가 본격적으로 땅바닥에 걸터앉아 즐기고 있다. 애 아버지는 우리를 보고 싱글벙글이다.
 개를 데리고 휴가차 여행중인 부부는 개와 사진 찍는 것을 요청하자 기꺼이 포즈를 잡아주었다. 이 옆에 있는 가게의 소시지는 살이 통통하고 맛있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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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태리(Italy) | Posted by hyena0 2007. 8. 13. 22:57

[로마]떼르미니역

떼르미니 역

 로마 떼르미니 역은 사람들도 많고 도착시에는 플랫폼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역사를 헤멜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멀어도 머리쪽으로 끝까지 걸어가야 역사의 대합실로 연결될 수 있다.
 사진들은 로마를 떠나올때 떼르미니 역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쉬는 사람들, 기차를 타려다 놓치는 장면들이다. 짐을 털썩 자리에 놓고 자신의 기차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 틈속에서 개표를 해야만 플랫폼에 들어갈 수 있는 우리나라의 철도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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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태리(Italy) | Posted by hyena0 2007. 8. 13. 22:48

[로마]콜로세움

콜로세움

 로마 콜로세움은 전철역에서 나오면 바로 발견할 수 있어서 좋고, 개선문을 지나 언덕을 넘어가면 포로로마노로 연결되어 이동코스의 시작으로서 좋다.
 
 관광포인트는 1층과 2층, 3층의 각 건축양식이 다른 시대에 지어져서 다르다고 하니 구별해 가면서 보는 것이다. 그리고 각 신분계급이 귀족, 평민, 노예 순으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달랐다고 하니 요즘시대에도 좋은 자리가 비싼 것처럼 과거에도 신분으로 유흥의 정도가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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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 앞에는 로마병정 옷을 입고 관광객들과 돈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갔을 당시만 해도 콜로세움의 경기장 바닥이 보수중이었는데, 지금은 관광객이 바닥위에 놓은 판자로 가운데 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