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네 샤이덱

 인터라켄에 오르고 나서 중간 정착지인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본 풍경들이다. 염소와 젖소 등을 방목하고 있었는데, 하이키을 하던 유럽인 가족의 아들녀석은 염소의 젖통을 붙잡고 젖을 짜는 것이 아닌가...언제 해봤는지 우유가 쭉쭉 나오는 것이 본인도 신기한지 웃다가 본격적으로 땅바닥에 걸터앉아 즐기고 있다. 애 아버지는 우리를 보고 싱글벙글이다.
 개를 데리고 휴가차 여행중인 부부는 개와 사진 찍는 것을 요청하자 기꺼이 포즈를 잡아주었다. 이 옆에 있는 가게의 소시지는 살이 통통하고 맛있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