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57

  1. 2007.09.01 [산토리니] 산토리니 지도
  2. 2007.09.01 [산토리니] Theoxenia 호텔
  3. 2007.09.01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여행/그리스(Greek) | Posted by hyena0 2007. 9. 1. 17:08

[산토리니] 산토리니 지도

산토리니 지도

 산토리니 지도를 구해기가 힘든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구글 어스(Google Earth)에서도 산토리니 지도를 확대하면 세부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산토리니 호텔에 숙박하면 피라마을과 이오마을이 나타난 시내지도를 준다. 물론 그 지도는 상점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의 효과를 위해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도에는 음식점이나 렌트카 업소등도 나타나 있어서 마을을 이용하는데는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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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전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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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이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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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피라마을
여행/그리스(Greek) | Posted by hyena0 2007. 9. 1. 17:00

[산토리니] Theoxenia 호텔

산토리니의 호텔

 산토리니의 시내인 피라 마을에는 여러 숙박업소가 있지만, 신혼여행으로 갔었기 때문에 호텔을 선택했다. 비용과 분위기를 고려해서 Theoxenia 라는 호텔을 선택해서 예약을 했었다. 호텔 테라스에서 바다가 보이고, 아침식사가 배달되어 오기 때문에 둘만의 식사를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였다.

 산토리니의 호텔은 기껏해야 3층으로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큰 호텔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바다가 보인다고 하면 절벽에 위치하기 때문에 1~2층에 불과하다. 우리로 치면 모텔정도라고 보면 된다. Theoxenia 는 귀금속점 위층이기 때문에 길가는 도중에 이정표가 사라져서 찾기가 어려웠다. Standard 방을 선택했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바다가 테라스아래에 펼쳐저 있지 않고 앞건물의 옥상이 보이고 그 넘어로 바다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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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는 그리스인 아줌마가 날라다 줬는데, 예약은 아침8시부터 가능한데 8시로 주문하니 놀라는 눈치였다. 식사는 계란 후라이드에 빵 등으로 맛있었다. 산토리니는 바람이 많이 부는 섬이어서 테라스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지중해의 햇볕은 강렬했지만 강한 바람으로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우리가 숙박한 방의 냉장고가 시원하지 않아서 카운터에 얘기했더니, 코드가 잘 안 꼽혔다는 등 변명만 늘어놓는다. 지배인에게 잘 꽂고 지켜보자고 하고 몇시간 후 역시 동작이 안되는 걸 확인하니, 또 이러쿵 저러쿵 고장이 아니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내가 강력하게 내가 좀 전자제품을 안다고 항의하자, 냉장고를 바꿀 수 있었다. 약간은 얼굴을 붉혀 나중에 얼굴보기가 머쓱했지만, 지불한 만큼의 서비스는 받아야 한다.
여행/터키(Turkey) | Posted by hyena0 2007. 9. 1. 15:50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은 아타튀르크 대통령이 살아있을때 사용하던 대통령의 궁전이라고 한다. 지금은 박물관의 용도나, 국빈대접을 할 경우에 사용된다. 구시가에서 트램을 타고 도착하면 궁전의 근처로 도착할 수 있다. 

 주황색의 옷을 입고 줄을 서서 구경하는 초등생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영어를 막 배우기 시작해서인지 외국인을 보면 "할로, 할로~" 라고 웃으면 쳐다본다. 우리도 그에 응수해서 "할로~"라고 웃어주었다. 입구에는 근위대가 마네킨 처럼 무표정하게 세워총 자세로 서있다. 따가운 햇살에 태운 검은 피부로 흐르는 땀은 그들이 얼마나 힘든지 나타내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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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간격으로 가이드 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한번은 터키어, 한번은 영어로 진행했기 때문에 사실상 1시간 간격과 같았다. 워낙 건물이 크고 보호해야할 유산이 많기 때문에 개별 관광은 불가능했다. 보수중인 곳도 있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거대한 궁전을 보니 놀랍기도 하고, 너무 호화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