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터키(Turkey) | Posted by hyena0 2007. 8. 4. 23:10

[신혼여행]블루모스크

노천 식당

 바쁘게 돌아보고 그늘진 잔디 정원을 가로질러 나가니 아야소피아 박물관이 있고 블루모스크가 마주보고 있었다. 그 가운데 도로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케밥을 시켜 먹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고기덩어리를 열기로 익히고 칼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 주었는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있었다.
 밥을 먹고 계산을 하면 잔돈은 나무상자에 담아 줬는데, 팁을 남기는 용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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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모스크

 블루모스크는 6개의 첨탑이 있는데, 금으로 만들랬더니 잘못알아들어 6개로 만들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예배시간 즈음이라 몸을 씻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예배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블루모스크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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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모스크 내부는 바닥이 카페트로 되어 있었고, 사람 키높이 보다 약간 높게 등불이 천정부터 내려온 밧줄로 연결되어 매달려 있었다. 남성들은 가운데 홀에서 절을 하고 예배하고 있었지만, 여자들은 두건을 쓰고 사원의 뒷자리에서 절을 하도록 차별을 두고 있었다. 한가지 의외의 사실은 짧은 소매만 아니면 블루모스크에서는 여자 관광객은 두건을 머리에 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도 터키인의 융통성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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