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UFC | Posted by hyena0 2007. 11. 18. 15:10

[UFC78] 마이클 비스핑 대 라샤드 에반스

UFC78 VALIDATION

 메인 이벤트인 마이클 비스핑과 라샤드 에반스는 서로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동갑내기의 기대주인데, 누가 승리를 할지 기대가 되었다. 마이클 비스핑이 경기하기전 퀸튼잭슨이 귓속말로 뭔가를 속삭이고선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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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비스핑을 철장에 밀어붙인 에반스는 테이크 다운 시도하다가 다시 일어나고, 미국과 영국선수의 대결에서 관객들은 USA를 외쳐댔다. 지속적으로 밀어붙이는 에반스는 비스핑의 무릎공격에 약간은 물러났다가, 비스핑이 발차기를 하는 틈을 타 다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1라운드가 공방 속에 끝나고 비슷한 양상으로 2라운드가 펼쳐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별다른 공방을 펼치지 못한 두 사람은 공격적이었던 에반스가 승리를 이끌며 싱거운 경기를 마쳤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싱거운 경기로 프라이드FC를 그립게 만드는 주말이었다.
Sports/UFC | Posted by hyena0 2007. 9. 24. 00:22

[UFC76] 예상하지 못한 충격패

마우리시오 쇼군의 충격패

 포레스트 그리핀과 쇼군의 경기는 정말 명승부 였다. 포레스트 그리핀이 얼마나 준비를 많이 했는지가 경기에서 나타났고, 쇼군은 항상 하듯아 지속적으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10승가까이가 1회전에서 KO로 이긴 것 처럼 긴 경기를 자주 하지 않았기 때문에 2라운드 중반부터 체력의 저하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반면 포레스트 그리핀은 쇼군에게 팔꿈치 공격을 받으며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체력훈련의 성과로 3라운드 내내 지속적인 공격과 방어를 펼칠 수 있었다. 그 결과 3라운드 약 25초 남짓한 상황에서 네이키드 초크라 불리는 목조르기로 쇼군의 탭아웃을 받아 낼 수 있었다.

 화끈한 쇼군의 경기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게다가 그라운드 기술이 최강이라 불리는 슈트박스 아카데미의 최강자 중의 한명인 마우리시오 쇼군이 태클에 걸리고 심지어는 오블라타라는 기술에 걸려 헤엄치듯이 기어다녀야 했기 때문에 그리핀이 참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명의 PRIDE 강자가 UFC 선수에 당하며, 미국 무대의 벽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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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리델의 패배

 키스 자르딘과 경기를 하던 척리델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가 2라운드에 초반에 펀치를 맞고 쓰러지며 위험에 빠졌지만, 후반에는 척리델이 우세하게 형세를 변경시켰다. 자르딘은 피를 흘리며 구부정한 자세로 마치 좀비 처럼 지속적으로 공략을 펼쳐갔다.

 3라운드는 자르딘의 킥과 펀치를 섞은 공격에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한 척리델은 판정패로 2연패의 늪에 빠졌다.
Sports/UFC | Posted by hyena0 2007. 9. 22. 13:20

[UFC76] 마우리시오 쇼군 데뷔전

UFC76

 PRIDE FC의 미들급 간판스타였던 마우리시오 쇼군이 UFC 76(9월22일)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상대는 포레스트 그리핀인데, UFC 리얼리티 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최근에 연승으로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데, 이번 쇼군과의 대결에서 상대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쇼군이 이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장식한다면, 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퀸튼 잭슨과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PRIDE 시절에 퀸튼 잭슨을 무참히 짓밟은 적이 있기 때문에 잭슨은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UFC 에서는 쇼군의 장기인 스탬핑이라는 쓰러진 상대를 발로 밟는 기술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적응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슈트박스 아카데미의 대표주자인 그는 니킥과 화려한 관절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핀을 상대로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가 사실 더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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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76 에서 기대하는 또하나의 경기는 척리델과 키스 자르딘의 대결이다. 노장 척리델이 랜디 커투어 처럼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여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