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물관 | Posted by hyena0 2010. 1. 24. 00:58

[박물관기행] 루브르 박물관 ..1


  루브르 박물관 ..1

  루브르 박물관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루브르 박물관은 전철역과 가까이 있어서

  역에 내리면 바로 그 앞에 있답니다.

  물론 입구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멀기도 하지요.


  다빈치 코드로 저 피라미드가 유명해지기도 했었지요. 소설 상에는 저 아래에 예수가 묻힌 걸로 나오니까요.


  사실 현대적인 피라미드 조형이 만들어진다고 할때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 군요.
  하지만 만들어지고 나서 파리시민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고 하고요.
  입구는 피라미드로 들어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내려가면 매표소가 있지요.


  피라미드는 유리로 되어 있어서 채광이 좋았습니다. 오전에 도착했으므로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았지요.


  고대 유물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꽤나 초기의 그리스 유물들도 있었습니다.

  관과 미이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중해의 사람들로 보이는 얼굴모양의 토기들이 눈에 띕니다.

  지나가는 길목에는 스핑크스도 종종 눈에 띄네요.

  초기 미술 작품들은 얼굴의 모양이 세부적이지 않고 코와 얼굴 등으로만 형태가 나타나 있습니다.

  이제 점점 근육의 형태나 얼굴의 모양을 갖추어 나가고 있군요.


  중간에 보이는 곳은 아직 전시가 되지 않은 전시물들이 보관되고 있었는데,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아래는 부부석관입니다. 다정해 보이는 군요.

  당시에는 석관을 저런 식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그리스식 석상들이 복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대부분의 석상이 머리가 떨어져 나가서 머리만 있던지, 머리가 있어도 코는 다 뭉개져
  없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코만 그렇게 부셔 버렸군요.

  한쪽 벽면에는 모자이크 화로 장식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스식 신전의 모형입니다. 가운데 커다란 석상이 있었던 것 같네요.


여행/박물관 | Posted by hyena0 2010. 1. 24. 00:23

[박물관기행] 바티칸 박물관 ..2


  바티칸 박물관 ..2

  그리스, 로마 석상들을 보다보면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당시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때도 

  옆으로 누워서 먹었다고 하는 군요.
  ㅡ

  천정에 보면 밝은 빛으로 비추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조각이 아니라 다 그림이라고 하는 군요. 밝은 조명으로 천정에 음영이 비치지 않은 것으로 그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정말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네요.

  프레스코화가 가는 전시관 마다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유명한 그림이지요. 아테네 학당을 그린 것인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렸던가요?
  학교다닐때 도덕책에 항상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벽화들이 끝이나고 나갈 즈음이 된 거같은데, "천국과 지옥" 은 보일 기색이 없습니다.
  교황의 흉상들이 나타나는 군요.


  "천국과 지옥"은 정말 박물관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카메라 촬영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입구부터 삼엄한 경계가 이어집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큰 성당 공간에 한 쪽 벽이 전체가 그림이고 천정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앉아서 쉬면서 그림을 보는 사람들, 서서 천정을 보는 사람들, 작은 소리로 웅성이는 가운데
  경비원의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을 제지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저도 몰래 천지창조 부분만 몰래 촬영하는게 성공하긴 했지만, 눈으로만 보기엔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야 사람들이 또 보러 오긴 하겠지요...


  나가는 입구는 나선형 계단으로 미술책에 자주 나왔던 모습입니다.

  계단을 내려와 나가는 길이 좀 아쉽기도 하네요.

  바티칸 박물관은 뭐랄까 미술전시장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정말 책에서만 봐왔던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없었던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아마 가치있는 것임에도 모르고 지나친 부분이 많았을 것 같네요.


여행/박물관 | Posted by hyena0 2010. 1. 23. 20:33

[박물관기행] 바티칸 박물관 ..1


  바티칸 박물관 ..1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성당의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아침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티칸 성당을 오전에 먼저 갔더니,

  줄이 상당히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래 그림의 적색 점선이 바로 줄 섰던 곳입니다.
 
  줄을 서고 있으면 집시들이 돈을 달라고

  지나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소매치기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표를 다시 사고 나서 정원에 들어오게 됩니다. 

솔방울 모양의 동상이 있고 푸른 잔디가 있는 정원의 벤치에는 여유롭게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가운데는 현대미술의 작품으로 보이는 원형의 조각품이 보입니다.



  정원을 지나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국과 지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로마시대의 조각들이 즐비합니다.



  석상에 낀 먼지도 상당하군요.
  그리스 로마시대의 석상들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보고 그 인물을 안다고 합니다.
  왼쪽의 경우 방패를 가지고 있는 걸 보니 전쟁의 여신 아테나 일것 같구요, 가운데는 사자가죽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걸
  봐서는 헤라클레스 일것 같네요.
  저기 멀리 미술책에서만 봤던 라오콘 석상이 있습니다. 라오콘은 트로이 목마를 놔두고 트로이군대가 떠났을때
  말리다가 바다에서 뱀이 나와서 그 가족을 잡아 먹는다는 신화의 내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뱀과 사투를 벌이는 라오콘의 모습이 정말 처절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과거에 있던 사진인데, 잘못 붙였던 것인지 파손되었는지 지금의 모습과 좀 다릅니다.
  

  동물에 대한 조각들도 많았는데, 아래의 개 조각 목구멍에는 애석하게도 동전이 박혀있더군요.
  낙타머리, 비둘기, 오리 등 각종 동물들의 조각입니다.

  머리와 팔 다리가 없는 조각입니다.
  아래의 거대한 상도 헤라클레스로 보입니다. 사자가죽과 몽둥이가 보이네요.


 석관에도 다양한 조각이 있습니다.
  바닥의 타일에서도 여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