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위스(Swiss) | Posted by hyena0 2007. 9. 24. 13:18

[Swiss] 인터라켄의 Hua villa

인터라켄의 민박

 성수기의 여행스케줄은 유레일 스케줄에 상당한 부분이 의존하므로, 일정이 맞지 않아 어쩔수 없이 스위스에서 민박을 하루 하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찾아 미리 예약한 곳이 그나마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Hua villa 였다. 인터라켄 역에 도착하면 주인아저씨가 픽업하러 온다고 했기 때문에 인터라켄이 그리 큰 마을은 아니지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었다. 아저씨는 벤츠 벤으로 우리를 민박으로 안내했고, 아저씨는 스위스인, 아줌마는 중국인으로 생각되었다.

 인터라켄의 또 하나의 명물인 홍아저씨 집이라는 중국집과도 연관이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민박의 안주인이 홍아저씨의 누나라고 했다. 3만원 정도의 숙박비에는 컵라면도 포함되어 있어서 저녁에 도착한 우리의 출출한 배를 채워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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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에는 아리랑 TV가 나와서 한국의 소식도 들을 수 있었고, 먹고나서는 셀프로 설겆이를 해야 한다. 많은 한국인 대학생들이 이곳을 들리고 있었다.

 민박집 1층은 주인이 사용하고 있는데, 강한 향신료 향에 중국인 임을 알 수 있었다.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깨끗했고, 침대 등 깨끗한 실내에 하룻밤을 묵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화장실, 방등에 구식 열쇠로 잠그고 열수 있게 해 놓은 것이 재밌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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