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돌리오 광장
콜로세움으로부터 포로로마노를 구경해서 반대편으로 나오면 개선문을 만나게 되는데, 그 위 언덕으로 올라가면 캄피돌리움 광장이 나온다. 이 일대가 다 연결되어 있어 지도만 잘 보고 이동하면 유적지를 거의 다 볼 수 있다.
캄피돌리오 광장 바닥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걸로 유명한데, 마치 연꽃과 같이 유선형의 기하학적 무늬로 되어 있다. 베네치아 광장쪽의 경사로에 있는 쌍둥이 형제의 상은 카트로스와 폴록스라고 하는데, 고대 로마에 라틴족이 침범했을때 승리를 이끈 이들이라고 한다.
로마를 구경하다보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상 중에 하나가 바로 늑대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상이다. 충만한 젖을 가진 늑대가 망을 보고 있고 어린 형제 둘이 머리를 쳐들고 젖을 먹고 있는 형상으로 인상적인 모양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