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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4 [신혼여행]블루모스크
  2. 2007.08.04 [신혼여행]토프카프 궁전
  3. 2007.08.02 회사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다...
여행/터키(Turkey) | Posted by hyena0 2007. 8. 4. 23:10

[신혼여행]블루모스크

노천 식당

 바쁘게 돌아보고 그늘진 잔디 정원을 가로질러 나가니 아야소피아 박물관이 있고 블루모스크가 마주보고 있었다. 그 가운데 도로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케밥을 시켜 먹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고기덩어리를 열기로 익히고 칼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 주었는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있었다.
 밥을 먹고 계산을 하면 잔돈은 나무상자에 담아 줬는데, 팁을 남기는 용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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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모스크

 블루모스크는 6개의 첨탑이 있는데, 금으로 만들랬더니 잘못알아들어 6개로 만들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예배시간 즈음이라 몸을 씻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예배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블루모스크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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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모스크 내부는 바닥이 카페트로 되어 있었고, 사람 키높이 보다 약간 높게 등불이 천정부터 내려온 밧줄로 연결되어 매달려 있었다. 남성들은 가운데 홀에서 절을 하고 예배하고 있었지만, 여자들은 두건을 쓰고 사원의 뒷자리에서 절을 하도록 차별을 두고 있었다. 한가지 의외의 사실은 짧은 소매만 아니면 블루모스크에서는 여자 관광객은 두건을 머리에 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도 터키인의 융통성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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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Turkey) | Posted by hyena0 2007. 8. 4. 00:29

[신혼여행]토프카프 궁전

호텔에서 궁전으로 

 이스탄불에서는 수시로 모스크에서 예배하는 소리가 들려오곤 하는데, 그 시기는 잘 모르겠으나 호텔창문을 열어놓으면 간간히 들린다. 호텔에서 다른 서양인들보다 거하게 차려놓고 배부르게 먹은 뒤 관광을 위해 호텔을 나섰다.
 호텔은 구시가의 유적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곳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었다. 월요일엔 아야소피아 박물관이 쉬는 날이므로 토프카프 궁전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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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카프 궁전
 
 과거 술탄이 지배하고 있을때 궁전이었던 곳인데, 중국 자금성의 배치형태를 따라 만들었다고 한다. 궁궐에서 뒤로 가면 보스포러스 해협이 바로 보이는데, 망루가 있어서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었다. 파란 보스포러스 해협에는 무역선과 크고 작은 배들이 바쁘게 넘나들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바로 바다가 보이는데, 바람이 잘 불어서 인지 바다냄새가 잘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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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보석관 같은 곳은 아예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하고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하렘에는 술탄이 자신의 궁녀와 신하들과 지내던 곳으로 술탄의 취향이 묻어나는 타일과 문양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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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 Posted by hyena0 2007. 8. 2. 00:05

회사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다...

최근 이사한 건물 근처에는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곳저곳을 배회하고 있는데,
어느 날씨좋은날...
보도에 있는 구두닦이 가게에서 손님이 앉을 의자에 강아지 두마리가 각각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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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덩치가 꽤 커질 녀석들이었는데...
어찌나 곤히 자고 있던지...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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